[문화일보] 20.01.14 “北, 올해 관광지 개발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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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01.14 “北, 올해 관광지 개발에 집중할 것”

한반도평화경제포럼 0 101 01.14 16:10
[경제]게재 일자 : 2020년 01월 14일(火)
“北, 올해 관광지 개발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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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등 ‘경제전망’세미나
“자력갱생 · 수익확보 총동원”


지난해 말, 29년 만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연 북한이 올해 자력갱생 노선을 추진하고 국제제재에서 예외인 분야의 관광 개발 및 수익 확보에 집중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반도평화경제포럼과 공동으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2020년 북한 정세·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숨은 그림과 2020년 신년 북한 정세’를 발표했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지난해 12월 전원회의에서 자력갱생 노선을 천명한 만큼 미국, 유엔의 국제제재 예외분야인 관광개발구를 본격 개발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 근거로 조 선임연구위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북 대결을 자력갱생과 대북제재와의 대결로 압축해 국가집행력·통제력을 강화해 난관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강조한 점, 북한이 제재 예외사항인 삼지연읍지구·양덕온천문화휴양지·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해온 점을 제시했다. 엄치성 전경련 상무는 “비핵화 협상에서 미·북 관계가 쉽지 않겠지만 남북 경제관계 진전에는 항상 대비해야 한다”며 “전경련은 북한 경제를 모니터링하고 기업 중심의 남북경협에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앞서 이영훈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KDB북한개발’ 통권 21호에 실은 ‘2019년 북한 경제 평가 및 2020년 전망’ 보고서에서 “북·미 관계가 개선된다 해도 제재 완화는 더딜 가능성이 크고 북한은 자력갱생 완화와 대외관계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가경제발전 5 개 년 전략’ 수행을 마무리하는 해인 만큼 내부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는 매우 긴장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자력갱생을 위해 북한은 기업, 협동농장, 금융부문 개혁을 확대하고 과학기술 발전 강조, 정보기술(IT) 인프라 확충, 중국 및 러시아와의 공고한 관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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