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뉴스1] 20.01.14 "北 자력갱생 노선 추진, 국제제재 예외 관광에 집중할 것" | 작성일 | 2020-01-14 16:00 |
글쓴이 | 한반도평화경제포럼 | 조회수 | 4,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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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자력갱생 노선 추진, 국제제재 예외 관광에 집중할 것"
조한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전경련 세미나서 주장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2020-01-14 07:3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4면에 달하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건설 중인 모습과 완공된 사진 23개를 게재했다. 신문은 "당의 부름에 산악같이 일떠서 빈터나 다름없던 산간벽촌에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세계적인 온천 문화휴양지를 떠올린 인민군대의 그 정신, 그 기백이면 극복 못할 난관이 없고 이루지 못할 꿈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양덕온천 건설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삼지연군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추진한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최근 완공되면서 북한이 올해 건설 성과 중 하나로 내세우며 선전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북한이 자력갱생을 위해 제재 예외 분야인 관광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한반도평화경제포럼과 공동으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남북관계 관련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북한 정세·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북한이 지난 해 12월 전원회의를 통해 자력갱생 노선을 천명한 만큼 미국·UN 국제제재 예외분야인 관광개발구 본격 개발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그 이유로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 대결을 자력갱생과 대북제재와의 대결로 압축하고 국가집행력·통제력을 강화해 정면 돌파를 강조한 점 △북한이 미국·UN 제재 예외사항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삼지연읍지구,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등 3개 관광구 개발을 지속 추진해 왔다는 점 등을 들었다.
전경련 엄치성 상무는 "올해도 비핵화 협상·미북관계가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남북경제관계의 진전에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전경련은 지속적으로 북한 경제를 모니터링하고, 기업 중심의 남북경협 대비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세미나에는 임강택 통일경제연구원장, 박성수 한국수입협회 상근부회장, 정인성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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