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승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반도평화경제포럼과 14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2020년 북한 정세·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해 북한 정세 발표를 맡은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지난해 12월 전원회의를 통해 자력갱생 노선을 천명한 만큼 미국·UN 국제제재 예외분야인 관광개발구 본격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선임연구원은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 대결을 자력갱생과 대북제재와의 대결로 압축해 국가집행력․통제력을 강화해 난관을 정면 돌파하자고 강조했고 ▲그동안 북한이 미국·UN 제재 예외사항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삼지연읍지구,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등 3개 관광구 개발을 지속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조승환 기자  shcho0505@econ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