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우은식 기자 = "남북 분단의 상징 비무장지대(DMZ)에 남북 공동 선수촌을 건립하고, 개마고원에 고지대 적응 훈련장을 만들자"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다.

사단법인 한반도평화경제포럼(이사장 안봉락)은 오는 3일 서울 용산전자랜드 랜드홀에서 '청년과 함께 그려가는 우리 한반도'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열릴 예정인 스포츠분야 섹션 '어게인 평창' 에서는 김재현 대한체육회 마케팅위원장의 진행으로 유승민 IOC선수위원, 정윤성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주임, 박지만 스포위크 대표, 김태원 동국대학교 체육교육과 학생 등이 참석해 토론한다.

특히 유승민 위원은 이날 DMZ에 남북공동 선수촌 설립 구상안을 발표함과 동시에 북측에 실무협의를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신한반도 구상을 위한 청년 슬램 및 세대 간 대화(11월 3~5일 용산전자랜드 랜드홀) ▲2021 피코노미컵- 평화경제 가상투자 청년 데모데이(11월 20일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반도평화경제포럼은 지난 2018년 11월 평양에서 개최된 기업인대회가 모태가 돼 2019년 5월 설립된 이후,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남북경협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외교·안보 중심의 남북관계를 시민들의 삶과 곧 다가올 미래의 이슈로 남북관계를 새롭게 프레이밍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